직장생활하며, 여기저기 흩어진 친구들과 얼굴보기는 점점 더 힘들어 진다.
밖에서 1차 2차 해서 얼굴보는 것도 좋지만, 가까운 곳에서 밤새 이야기 하고 싶은 마음은 남자들도 마찬가지로 있다. 사실 수다라기보단 우리가 좋아하는 프로그램보고 이야기하는 것이다.
대구 파티룸 등등 여러가지 살펴 보았지만, 바베큐, 풀장 있으면 더 좋겠지만 가격차이가 너무 심해서 포기했다...
에어비앤비 파티룸 컨셉도 많았는데 가격이...
우리는 결국 컨셉을 어느정도 버리고 우리끼리, 취사 간단하게, TV 좋은 곳,가성비 라는 조건에 맞춰 찾기 시작했다.
위치는 대구 어디에서나 접근성이 좋은 동대구역 앞이다. 가격은 주말기준 4인 10만원대에 예약했다. (쿠폰 하나도 안 먹인 가격) 숙박대전임에도 불구하고 남자들의 귀차니즘이란... 아침에 쿠폰을 받지 못 하고 예약할 시간은 밝았고, 쿠폰 하나도 없이 예약을 진행하게 되었다. 그래도 4명이면 꽤나 괜찮은 가격이라 생각해서 예약하고 1차로 가볍게 밖에 술 한잔하고 들어갔다.
1층에 주차를 하고, 2층에 스낵바와 카운터가 있는 구조이다. 2층의 스낵바는 토스트,커피,음료 등 간단하게 구비 되어 있었다.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는 구조라서 괜찮았다. 아 물론 우리는 물만 4병 더 챙겼다. 술 먹으면 목 마렵기 때문에...
방 은 창문쪽 주방, 본방(침대2개), 복도로 세면대, 좌변기, 샤워장(스파+샤워)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일단 침대룸은 그렇게 큰편은 아니고, 침대 두개면 꽉 차는 정도이다.
주방은 창문이랑 연결되어 있어서 약간 온도가 낮은 편. 좌변기 룸은 다 비치는 구조라서 좀 별로긴 했다. 샤워실은 사실 이용하지 않아서... 사진이 없는데 스파는 있고 꽤나 널직했다.
전체적으로 나름 인테리어를 새로 하긴 했는데 모텔느낌은 여전한 정도? 침구도 호텔만큼 청결 별 다섯개 이런 느낌은 아니었다.
난방은 온돌+전기매트 침대에 각 구비되어있다. 온돌은 중앙난방으로 사장님 마음인 듯? 어느순간 뜨거웠따가 차가워졌다 왓다 갔다 했다. 공기청정기 있는건 좋았다. 식당에는 인덕선 1개 정도 준비되어 있고, 식기류가 있긴한데, 웬만하면 챙겨가길 추천한다.(모텔은 영 찜찜해서...)
그래도 가장 큰 장점은 티비 옆에 있는, 컴퓨터와 연동되어서 여러가지 볼 수 있는 점이다. 자유롭게 인터넷에서 다운받아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치킨, 피자와 맥주한 잔. 친구와 하기에 충분히 좋은 공간이었다. 오히려 이전에 갔던 동성로 쪽에 있는 엘디스 호텔 같은 경우 외부 음식 반입이 안 되기에 불편했는데, 모텔이 이런 장점은 있는거 같다.
전체적으로 같은 대구지만, 친구들과 타 도시 놀러온 느낌이 들기도 했다.
가성비로 갈려고 하면 추천드린다. 물론 남자 여러명 우르르 들어가며 느끼는 낯 뜨거움은 본인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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